안산봉수대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서대문 독립공원20150204

산행일시: 2015년02월04일(수) 가을같은 날씨

산행장소: 서울 서대문구 안산

             3호선 독립문역 4번출구 ->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 안산 봉수대 -> 천연뜨란체APT -> 영천시장

가볍게 시작하자고 마음먹고 늦으막히 전철을 타고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295.9m)을 찾아갔다.

그러나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 들려서 독립을 위해서 고초를 격으시고 순국하신 애국지사 분들을 형상이나 영상으로

또는 모형으로 고문도구와 함께 보고나니까 마음이 무겁게 느껴지더군요..다시한번 옥고를 치르시고 순국하신 애국지사

어르신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를 표합니다..

 

안산은 서을의 모든산을 조망하기가 딱좋은 산이라고 생각이 듭니다.좌로부터는 북한산 쪽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문수봉,보현봉,정면에 인왕산,인왕산 너머로 살짝 보이는 북악산, 날씨가 찌뿌둥해서리 멀리 조망이 아쉽네요.

 

하산길에 조망터에서 인증샷  부탁해서 찍어 보았읍니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구경 하면서 부터 GPS를 켜두었더니 산행시간은 별의미가 없읍니다^^*

나름대로 안산을 한바퀴 뺑돌았다고 생각 했는데 그렇지도 않은것 같습니다.안산 들머리와 날머리가 많더군요

본격적으로 12시28분에 독립문역4번출구로 나와서 들머리 시작 합니다

들머리 찾으면서 주변 독립공원 감상하면서 경관을 살펴 봅니다

 

프랑스에 개선문이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독립문이 있지요..

보이는 좌측 계단으로 가면 들머리 인것 같습니다

 

 

 

들머리 찾아가다가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보게 됩니다

영화속에서나 보았던 형무소 담벼락 입니다 .들머리 산행길을 잠시 잊고서 주욱 걸어가 봅니다.

무진장 낮이 익은 풍경..  이상하게 온몸에 전율이 올라 옵니다...대한민국만세...

산행이고 뭐고 들어가보자..아니 이런데는 꼭 가봐야 한다.용산에 살면서도 용산국립 박물관은 안가봤지만 여기는 꼭가봐야 하는 일말의 양심과 죄그만 애국심이 발동해서리...

 

입장료 3000원...서대문구 주민은 1500원..이런건 받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지만.돈은 아깝지 않더군요

제일먼저 보게되는 독립운동의 대명사 유관순 누나 (존경합니다)

사형장 교수대   (진짜도 있지만 지금 보시는것은 똑같이 카피 한것입니다)

 

가운데 복도를 사이로 좌우는 감방  입니다

 

 

2층에는 간수(교도관)..  간또가 지키고 있군요..2층은 못올라가게 하는데 2층도 1층과 같은 구조의 감방입니다

 

여기는 진짜 사형장 입니다.  들어가서 보았는데 사진을 찍지 말라고 표지판이 있어서 안찍었읍니다.비탐하지 말고 안전산행도 해야 하는데...

여기는 저안에 들어가서 운동하는 운동장 입니다.각방에 있는 사람들 끼리만 들어가서 운동을 할수 있지요.뜀박질이나 그런것은 좁아서 못하고 햇빛이나 쐬다가 들어갈 만한 공간 입니다..

이제 빠져 나와서 본격적으로 산행에 들어 갑니다...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면서 사형장이 보이는군요(빨간벽돌)  그리고 좌측에 철문 보이시죠? 시체를 옮겨 나가는 시구문  입니다.

사형장 입구에 100년 묶은 미루나무가 있읍니다.사형수 들이 형장으로 끌려 가면서 미루나무를 붙들고 통곡을 했다고 해서 통곡의 미루나무라고 하더군요..우울합니다...

이진아 기념 도서관 뒷쪽으로 올라 갑니다

수방사도 보이는군요..저는 수방사가  여기에 있는줄 오늘 알았읍니다^^*

좌측 계단길로 올라갑니다

사람들 가는길로 따라서 갑니다

 

 

저는 등산로길에서 일탈?  합니다   앞에 주민두분이 올라가시길래 뒤따라서 갑니다.길흔적 보이시죠?

앞에 두분 따라서 올라가다가 물어 봅니다..안산 봉수대 정상 가는길  맞다고 하시네요^^*

 

헌데  갈림길밎 길은 많은데 표지판이 좀 부족해서 초행길은 죄금 헷갈리더군요

서서히 안산 봉수대가 보이기 시작 합니다

보기에는 험하게 보이는데 그리 가파르지 않습니다

안산 정상 사면도 바위꾼들에게는 눈여겨 볼만 합니다

산행길은 편하고 아주 좋습니다

멋진 바위들도 있는데 찾지를 못해서 패스 합니다^^

 

 

봉수대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봉수대 올라가는 전망대에 있는 기암바위모습

디카 줌으로 땡겨 봅니다

 

희한하게 생겼는데 뭐라고 표현이..

봉수대가 보이는군요..봉수대가 안산 정상 이라고 합니다

 

봉수대 정상에서 조망 1.

봉수대 정상에서 조망 2.

봉수대

봉수대 정상에서 조망 3.

봉수대 정상에서 조망 4.

봉수대 정상에서 조망 5.

봉수대 정상에서 조망 6.

봉수대 정상에서 조망 7

이정표가 없어서 그냥 길따라서 가다보니까 동네사람들만 다닌다는 길로 들어섰군요..일명 안산 파이프능선

파이프가 주욱 길게 이어져 있읍니다..이제 이곳을 저는 파이프능선이라고 부릅니다  ㅋㅋ

 

한참 가다가 보니까 자작나무 숲이 나타나는군요..헌데...

나무마다 수액을 채취하느라고 구멍천지입니다.누가 채취해가는건지...

팔각정이라고 합니다..헌데 팔각정에 올라가면 조망권도  없고 별로 쓸모가 없이 보입니다

저거 만들려면 돈이 많이 들었을텐데...서대문구  돈이 많은가 봅니다..

능안정 방향으로 갑니다

 

 

 

도가니탕 잘하는 대성집이 헐려서 전설의 맛집이 없어지는군요..옆 동네로 이사 갔는데 그래도 허름했던 대성집이 그립습니다.

 

영천시장 방향으로 내려와서 시장 구경 합니다.사람사는 냄새가 납니다

 

다음에는 산행할때 이곳에서 랍스터를 사서 산에가서 먹어 볼려고 합니다 (찜기에 쪄주기고 합니다)

순대국에 막거리 한잔 할려다가 그냥 패~스 합니다~ㅋㅋ

 

이전한 대성집~!!

 

 

 

 

 

 

 

 

안산 봉수대와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서대문 독립공원,..그리고 영천시장 .오늘도 마음속에 담두고 정리 합니다..